엉덩이축소 상담, 허벅지 수술 이력이 왜 중요할까요? 바나나 폴드·이중주름·지방이식 오해 6가지 바로잡기
엉덩이축소 상담, 허벅지 수술 이력이 왜 중요할까요? 바나나 폴드·이중주름·지방이식 오해 6가지 바로잡기
엉덩이축소를 알아보는 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엉덩이 얘기를 하러 오셨는데 한참 뒤에 이런 말씀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몇 년 전에 허벅지 지방흡입을 한 번 받았어요.” 그러고는 곧바로 덧붙입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엉덩이랑 상관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엉덩이와 허벅지는 한 줄로 이어진 라인이라서 허벅지 쪽의 수술 이력이 엉덩이를 어떻게 설계할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주제가 오해를 많이 낳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엉덩이 아래쪽 주름선과 허벅지 뒤쪽 윗부분은 겉으로 보기에 ‘그냥 허벅지’처럼 보이지만 해부학적으로는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둘째, 수술 후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내 몸이 이상한가?”, “수술이 잘못됐나?”로 바로 결론짓기 쉬운데, 실제로는 이웃한 부위와의 비례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비너스의원이 공개한 닥터칼럼 케이스 리뷰(허벅지 지방흡입 후 이중주름 사례, 엉덩이 하방 주름 재수술 사례), 지방흡입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일반 원리, 그리고 엉덩이 지방이식을 다룬 연구 논문 한 편을 바탕으로 상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오해 여섯 가지를 질문과 답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엉덩이축소 글이 이미 여러 편 있습니다. 엉덩이 아래 하방선과 주름 자체를 다룬 내용은 엉덩이축소 후 엉덩이 아래 주름은 어떻게 될까요?에서, 엉덩이 단독 수술과 허벅지 동시 수술의 선택은 엉덩이 지방흡입 단독 수술 vs 허벅지 동시 수술에서 다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겹치지 않게 ‘이미 허벅지 수술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분’의 관점에 집중합니다.

먼저 한눈에 보기 — 이 글의 여섯 가지 질문
- Q1. 허벅지 지방흡입을 받았더니 엉덩이가 더 커 보이는데, 엉덩이에 살이 붙은 건가요?
- Q2. 엉덩이 바로 아래 허벅지 뒤쪽은 깊게 뺄수록 허벅지가 날씬해지나요?
- Q3. 이중주름이나 처짐이 생기면 되돌릴 수 없나요?
- Q4. 엉덩이축소는 주름선 아래까지 시원하게 빼야 효과가 있는 수술인가요?
- Q5. 줄이는 대신 지방이식으로 채우면 크게 달라지나요?
- Q6. 허벅지 수술 이력이 기억나지 않으면 상담에서 어떻게 말하면 되나요?
각 질문은 ‘흔한 생각 → 자료에서 설명하는 내용 → 상담에서 확인할 것’ 순서로 썼습니다. 개인의 체형, 피부 탄력, 이전 수술의 범위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그때그때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용이며, 내 몸에 대한 판단은 진료실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Q1. 허벅지 지방흡입을 받았더니 엉덩이가 더 커 보이는데, 엉덩이에 살이 붙은 건가요?
허벅지 수술 후 거울 앞에서 가장 흔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허벅지는 가늘어졌는데 엉덩이가 전보다 커 보여요. 살이 쪘나?” 여기서 먼저 구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엉덩이가 실제로 커진 것인지, 허벅지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것인지입니다.
비너스의원이 엉덩이 지방흡입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정리한 분류에는, 이 상황이 하나의 유형으로 들어 있습니다. 닥터칼럼에서는 엉덩이 처짐과 이중주름의 유무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는데, 그중 첫 번째가 ‘허벅지만 지방흡입을 받아 엉덩이가 상대적으로 커진 경우’입니다. 즉 엉덩이의 절대적인 크기보다, 허벅지가 달라지면서 엉덩이와의 비례가 달라 보이는 상황이 하나의 독립된 고민으로 다뤄진다는 뜻입니다.

한편 정말로 살이 붙은 경우도 있습니다. 비너스의원의 지방흡입 안내 자료와 교과서 챕터는 수술 후 체중이 늘면 지방세포가 남아 있는 부위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방이 쌓이는 현상을 ‘불균형 비만’이라는 이름으로 설명합니다. 교과서가 인용한 한 보고에서는 최근 5년간 지방흡입을 받은 125명의 기록을 다시 검토했더니 15명(12%)에게서 수술하지 않았거나 덜 수술된 부위의 지방이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저자들은 ‘예외인 부위는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지방흡입을 받은 모든 분에게 생긴다는 뜻이 아니고, 수술 뒤 체중이 늘었을 때 나타나기 쉬운 변화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엉덩이가 커 보인다’는 느낌 뒤에는 최소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벅지가 줄어서 비례가 달라진 경우와, 체중 변화로 남은 부위에 살이 붙은 경우입니다. 겉보기로는 비슷해 보여도 해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구별은 상담실에서 직접 보고 만져 보며 해야 합니다.
상담에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 수술 전후로 체중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말씀드렸을 때, 지금의 모습이 비례의 문제인지 체중 변화의 문제인지 구별해 주실 수 있나요?
- 허벅지 수술 이후 엉덩이 쪽에서 달라진 점을 사진으로 같이 확인할 수 있을까요?
Q2. 엉덩이 바로 아래 허벅지 뒤쪽은 깊게 뺄수록 허벅지가 날씬해지나요?
허벅지 지방흡입을 고민하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엉덩이 아래 허벅지 뒤쪽이 볼록해서 두꺼워 보이니까, 거기를 시원하게 빼면 다리가 길어 보이겠지.” 이 생각은 자연스럽지만, 이 자리는 지방흡입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엉덩이 아래 주름선과 ‘바나나 폴드’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에는 누구에게나 엉덩이 하방의 주름선이 있습니다. 이 주름선 바로 아래, 허벅지 뒤쪽 윗부분이 살짝 볼록하게 나온 부위를 지방흡입 교과서에서는 바나나 모양이라 하여 바나나 폴드(banana fold) 또는 바나나 롤이라고 부릅니다. 서 있을 때 엉덩이의 둥근 아랫부분과 허벅지가 만나는 자리라서, 이 부위의 모양이 뒷모습에서 엉덩이의 길이와 허벅지의 길이를 결정합니다.
엉덩이를 받쳐 주는 그물, 루슈카 인대
바나나 폴드 부위의 지방층 속에는 루슈카 인대(ligaments of Luschka)라고 불리는 섬유조직이 지나갑니다. 지방흡입 교과서에서는 엉덩이 근육 아래 근막에서 나온 섬유 가닥들이 깊은 지방층을 비스듬히 가로질러 엉덩이 하방 주름선의 피부에 붙는다고 설명하고, 이 섬유조직이 모여 주름선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 조직은 피부와 그 아래 근막을 연결해 엉덩이를 아래에서 받쳐 주는 그물 같은 역할을 하며, 엉덩이가 허벅지 쪽으로 늘어지지 않도록 처짐을 예방합니다.
그래서 엉덩이 하방의 주름선은 지방흡입 교과서에서 깊게 흡입하면 안 되는 유착부위(zone of adherence)의 하나로 꼽힙니다. 허벅지 지방흡입을 하면서 이 부위까지 깊고 과도하게 흡입하면 섬유조직이 손상되고, 엉덩이를 받쳐 주던 지지 구조가 끊어지면서 엉덩이가 아래로 내려오는 처짐(하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원래의 주름선 아래에 또 하나의 주름이 만들어지면 이것이 이중주름입니다. 비너스의원이 이 부위를 얕은 층만 조심스럽게 다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칼럼은 설명합니다.
깊게 뺄수록 날씬해지는 자리가 아니라, 깊게 건드리면 받침이 끊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다시 말해 ‘시원하게 빼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생각은 이 부위에서는 거꾸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 수술을 받으신 분이 엉덩이 쪽 주름이나 처짐을 새로 느끼신다면, 이 부위가 어떻게 다뤄졌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첫 단계가 됩니다.
상담에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 제 엉덩이 아래 주름선은 지금 어떤 모양이고, 이 부위를 수술할 때 어느 층까지 다루게 되나요?
- 엉덩이 하방 주름선 쪽은 어떤 방식으로 조절하며 수술하시나요?
Q3. 이중주름이나 처짐이 생기면 되돌릴 수 없나요?
“이미 주름이 생겼는데, 이제 어쩔 수 없는 건가요?” 가장 마음이 무거워지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는 ‘되돌릴 수 있다 / 없다’로 답하기보다,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개선의 폭이 달라진다고 설명하는 것이 자료의 방향과 맞습니다. 비너스의원은 엉덩이 지방흡입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아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봅니다.
| 유형 | 상태 | 개선 폭에 대한 설명 |
|---|---|---|
| 1유형 | 허벅지만 지방흡입을 받아 엉덩이가 상대적으로 커진 경우 | 개선의 폭이 큰 편 |
| 2유형 | 인대 손상으로 주름은 생겼으나 엉덩이는 처지지 않은 경우 | 개선의 폭이 큰 편 |
| 3유형 | 인대 손상으로 주름과 가벼운 처짐(1cm 이하)이 함께 있는 경우 | 어느 정도 개선되나 원래대로 되돌리기는 어려움 |
| 4유형 | 인대 손상으로 주름과 뚜렷한 처짐(1cm 이상)이 함께 있는 경우 | 어느 정도 개선되나 원래대로 되돌리기는 어려움 |

표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1유형과 2유형은 개선의 폭이 큰 편이라고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비례의 문제이거나 주름만 생긴 경우라면 엉덩이를 다듬는 방향으로 균형을 찾을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하나는 3유형과 4유형은 처짐이 더해져 있어 어느 정도의 개선은 이루어지지만 원래대로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칼럼은 허벅지 지방흡입 단계에서 처음부터 바나나 폴드 부위를 과도하게 흡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칼럼에는 흥미로운 사례도 나옵니다. 인대가 손상되면 보통은 처짐과 이중주름이 함께 오는데, 어떤 분은 엉덩이가 내려오지 않은 채 엉덩이 바로 아래 허벅지에만 주름이 생긴 특이한 경우로 2유형에 해당했습니다. 같은 원인이라도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모습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이 분류는 어디까지나 병원이 상담과 수술 계획을 세울 때 쓰는 기준이며, 내가 어느 유형인지는 직접 진찰을 받아야 알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 저는 위 네 가지 중 어디에 가까운가요, 아니면 해당하지 않나요?
- 개선이 가능한 부분과 어려운 부분을 구분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Q4. 엉덩이축소는 주름선 아래까지 시원하게 빼야 효과가 있는 수술인가요?
Q2와 이어지는 질문입니다. 엉덩이를 줄이는 수술이라면 아래쪽까지 최대한 정리해야 라인이 깔끔해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비너스의원이 엉덩이 볼륨업 지방흡입을 설명하는 방식은 이와 다릅니다.
줄일 곳은 충분히, 주름선 바로 아래는 얕게
케이스 리뷰 칼럼에서는 엉덩이 외측과 힙은 충분히 줄이되, 주름선 바로 아래는 얕은 층에서 조심스럽게 다듬는다고 설명합니다. 교과서와 논문들도 이 부위는 얕은 층만 보수적으로 흡입하라고 권한다고 합니다. 줄이는 곳과 건드리지 않는 곳을 나누어 다루는 것이 이 수술의 핵심이라는 뜻입니다.
엉덩이 한 곳이 아니라, 엉덩이 전체와 힙, 뒷구리를 함께
또 하나의 특징은 엉덩이의 한 부분만 흡입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환자분의 체형에 맞추어 엉덩이 전체와 힙, 요추 부위(뒷구리)의 지방을 함께 제거해 엉덩이를 축소하는 동시에 피부의 수축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처진 엉덩이가 위로 올라가도록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엉덩이 크기를 줄이고 하방의 지방을 함께 줄이면 엉덩이가 가운데로 모이면서 위로 올라간 듯한 모양이 되는데, 이를 흔히 힙업이라 부르지만 칼럼은 정확히는 엉덩이가 올라가는 부톡업(buttock-up)이라고 설명합니다.
피부 수축을 돕는 ‘얕은 층’의 지방 조절
지방흡입 교과서의 표층 지방성형 장에서는, 표층의 지방을 제거하면 매우 섬세한 윤곽 성형이 가능하고 피부 수축이 더 잘 일어난다고 설명합니다. 피부는 얇아질수록 더 잘 수축하며, 피부가 늘어져 있을수록 수축 성질을 끌어내기 위해 더 얇게 다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피부 바로 아래 혈관망 아래 층을 지키고 피부 아래 3~4mm 정도의 지방은 남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많이 걷어내는 것이 아니라 어느 층을 얼마나 고르게 다루느냐가 관건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비너스의원이 지방흡입 전반에서 강조하는 관점도 같은 방향입니다. 지방흡입은 비만을 해결하는 수술이 아니라 신체를 균형 있고 아름답게 만드는 체형성형 수술이며, 많이 빼기보다는 주위와의 조화, 그리고 전체적인 체형의 균형을 생각하여 적당량을 제거합니다. 또 좌우를 일부러 다르게 흡입하는 수술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지 않으며, 남기는 지방층의 두께를 일관되게 동일하게 남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칼럼은 밝히고 있습니다. 수술은 투메슨트 용액으로 부위를 부풀리고 국소마취와 혈관 수축을 시킨 상태에서 지방조직만 흡입하는 방식으로 설명됩니다. 마취와 구체적인 방식은 개인 상태와 수술 범위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담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상담에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 엉덩이만 줄일 때와 힙·뒷구리까지 함께 다룰 때, 제 후면과 측면 라인은 각각 어떻게 달라 보일까요?
- 피부 탄력을 고려했을 때 수축을 기대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사진으로 보는 두 방향 — 측면·후면
글로만 읽으면 와닿지 않으니, 비너스의원에서 엉덩이 볼륨업 지방흡입과 허벅지 상부 지방흡입을 함께 받은 동일인의 사진을 측면과 후면에서 4쌍으로 나란히 놓았습니다. 이 사진은 ‘이런 방향으로 변화가 나타난 분이 있다’를 확인하는 자료일 뿐, 내 몸에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또 이 분의 구체적인 경과 기간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보시는 포인트만 짚어 드리겠습니다.


측면 비교 1 — 엉덩이가 뒤로 돌출된 정도와 엉덩이 아래쪽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선을 비교해 보세요.


후면(다리 모음) — 엉덩이 크기와 아래쪽 선, 허벅지로 이어지는 라인을 비교해 보세요.


후면(다리 벌림) — 다리를 벌린 자세에서 엉덩이와 허벅지 윗부분의 윤곽을 비교해 보세요.


측면 비교 2 — 반대 방향 측면에서 엉덩이가 뒤로 돌출된 정도와 아래쪽 윤곽을 비교해 보세요.
측면과 후면에서는 엉덩이 크기의 변화와 함께 하방선(엉덩이 아래쪽 윤곽)의 높이를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엉덩이 아래쪽 조직이 주름선 아래로 내려와 있던 경우에는 크기가 줄면서 아래쪽 윤곽이 올라가 보일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서 있는 자세, 다리 간격, 촬영 각도에 따라 선의 모양이 달라 보이므로, 내 사진과 비교하실 때는 자세와 조건이 비슷한지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Q5. 줄이는 대신 지방이식으로 채우면 크게 달라지나요?
엉덩이축소를 알아보다 보면 반대편 이야기도 같이 나옵니다. “줄이는 게 부담스러우면 다른 곳 지방을 채취해서 엉덩이에 넣으면 되지 않나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연구 데이터를 하나 소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016년에 발표된 엉덩이 지방이식 연구(치료군 21명, 대조군 25명, 최소 3개월 추적)에서는 복부와 옆구리에서 채취한 지방을 한쪽 엉덩이에 평균 287mL 주입했습니다. 초음파로 측정한 피하지방 두께는 오른쪽 평균 0.66cm, 왼쪽 평균 0.86cm 늘었고, 계산된 평균 지방 생착률은 66%였습니다. 사진상 돌출도도 의미 있게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들은 증가폭이 1cm 미만으로 크지 않다고 인정했고, 287mL를 약 250cm²의 면적에 퍼뜨리면 생착률이 100%라 해도 돌출이 1cm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채취해서 생기는 공여부 변형, 장액종, 감각 이상을 감수하느니 더 적은 정도의 확대를 받아들이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연구는 규모가 작고 평균 추적 기간이 5.8개월이며, 한 가지 수술 방법과 한 가지 지방 수집 장치만 다뤘다는 한계도 저자들이 직접 밝혔습니다. 다른 방법이나 장치에서는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숫자를 ‘내가 받으면 이만큼 된다’로 읽으시면 안 되고, 채워서 얻을 수 있는 변화에는 현실적인 범위가 있다는 참고 자료로만 봐 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더, 비너스의원의 지방이식 설명 자료(유방 지방이식 편)에서도 수술 뒤 체중이 크게 변하면 이식한 지방의 부피도 함께 변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엉덩이를 줄이는 쪽과 채우는 쪽 중 무엇이 내 체형에 맞는지는 엉덩이의 크기뿐 아니라 하방선, 외곽선, 허벅지와의 비례를 함께 보고 정해야 합니다. 이전에 허벅지 수술을 받으셨다면 그 이력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상담에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 저에게는 줄이는 접근과 채우는 접근 중 어느 쪽이 어울리는지, 이유와 함께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채울 경우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변화의 범위와, 체중이 달라졌을 때의 변화 가능성도 알려 주실 수 있나요?
Q6. 허벅지 수술 이력이 기억나지 않으면 상담에서 어떻게 말하면 되나요?
의외로 많은 분이 수술 날짜나 정확한 부위를 기억하지 못하십니다. “몇 년 전에 병원에서 다리를 했는데 범위는 잘 모르겠어요.” 괜찮습니다. 자세한 기록이 있어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래 정도만 정리해 오시면 이야기가 훨씬 정확해집니다.
- 대략의 시기 — 연도 정도만 기억나도 충분합니다. 이후 체중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함께 떠올려 보세요.
- 수술한 부위 — 허벅지 바깥쪽, 안쪽, 앞쪽, 뒤쪽 중 어디를 했는지, 엉덩이 아래쪽이 포함됐는지 기억나는 대로 적어 둡니다.
- 수술받은 병원에서 받은 서류나 사진 — 수술 동의서, 퇴원 안내, 수술 전후 사진이 있으면 가져오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지금 모습의 사진 — 같은 자세로 서서 찍은 후면·측면 사진을 남겨 두면 상담 때도, 수술 뒤 비교할 때도 기준이 됩니다. 정면·후면·측면을 같은 거리와 조명에서 찍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장 신경 쓰이는 순서 — 크기, 아래쪽 선, 주름, 좌우 차이, 옆모습 중 무엇이 가장 신경 쓰이는지 순서를 정해 두면 설명이 간결해집니다.

이력을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숨기거나 얼버무릴 필요는 없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것도 의료진에게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진찰에서 보이는 주름선의 모양, 피부의 상태, 지방층의 두께로 상당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확인되지 않는 부분은 그대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상담의 원칙입니다.
이 글을 읽으실 때 참고하세요 — 자료의 성격
본문에 나온 내용은 세 가지 종류의 자료에서 가져왔습니다. 첫째, 비너스의원이 공개한 닥터칼럼 케이스 리뷰입니다. 병원이 실제 상담과 수술 계획에서 쓰는 분류와 설명 방식이 담겨 있지만, 병원 자체의 관점이라는 점을 감안해 읽으셔야 합니다. 둘째, 지방흡입 교과서의 해부와 표층 지방성형 설명입니다. 일반 원리를 정리한 자료라서 개별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처방은 아닙니다. 셋째, 엉덩이 지방이식을 다룬 한 편의 연구 논문입니다. 대상 인원과 추적 기간이 제한적이어서 수치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세 자료 모두 ‘내 몸의 결과’를 알려 주지는 않으며, 그 답은 진찰에서 직접 확인한 뒤에야 나옵니다. 질문 목록은 그 확인을 돕기 위한 메모로만 활용해 주세요.
정리하며 — 오해 여섯 가지를 한 줄씩
- Q1 엉덩이가 커 보이는 것은 허벅지가 줄면서 생긴 비례 문제일 수도, 체중 변화로 남은 부위에 살이 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구별은 진찰에서 합니다.
- Q2 엉덩이 아래 허벅지 뒤쪽 윗부분(바나나 폴드)은 깊게 뺄수록 좋은 자리가 아니라, 엉덩이를 받치는 인대가 지나가는 조심해야 할 자리입니다.
- Q3 이중주름·처짐은 유형에 따라 개선의 폭이 다르며, 처짐이 더해질수록 원래대로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 Q4 엉덩이축소는 아래까지 시원하게 빼는 수술이 아니라, 줄일 곳은 충분히 줄이고 주름선 바로 아래는 얕게 다루며 엉덩이 전체와 힙, 뒷구리를 함께 보는 수술입니다.
- Q5 지방이식으로 채워서 얻는 변화에는 현실적인 범위가 있습니다. 줄일지 채울지는 체형 전체의 비례로 정합니다.
- Q6 수술 이력이 정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대략의 시기와 부위, 지금 모습의 사진만으로도 상담은 충분히 시작됩니다.
엉덩이축소는 엉덩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허리에서 허벅지까지 이어진 하나의 라인을 다루는 일입니다. 허벅지 수술 이력이 있다면 그 이력은 숨길 정보가 아니라 설계의 출발점입니다. 부천 상동역 비너스의원은 지방흡입 수술을 중점적으로 해 온 병원이며, 내 몸의 하방선과 주름선, 외곽선이 어떤 상태인지는 직접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상담 안내
부천 상동역 비너스의원 · 전화 010-2353-4845 / 032-322-4845 ·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cxeBlj · 온라인상담 https://myvenus.co.kr/counsel
게시된 지방흡입 전후 사진 정보: 비너스의원에서 엉덩이 볼륨업 지방흡입과 허벅지 상부 지방흡입을 받은 동일인의 비교 사진입니다. 촬영 시기는 2020년입니다. 환자분의 개인 회복 속도와 결과는 체형 및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부작용: 출혈, 감염, 혈종, 피부 불균형, 감각 이상, 색소 침착,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지방흡입 부작용 안내: https://myvenus.co.kr/251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