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축소, 이름 때문에 생기는 오해 여섯 가지 — ‘축소인데 왜 볼륨업?’ ‘큰 쪽만 더 빼 주나요?’ ‘○○cc 뺐다는 숫자’까지 상담 전에 바로잡기
엉덩이축소, 이름 때문에 생기는 오해 여섯 가지 — ‘축소인데 왜 볼륨업?’ ‘큰 쪽만 더 빼 주나요?’ ‘○○cc 뺐다는 숫자’까지 상담 전에 바로잡기
‘엉덩이축소’를 검색창에 넣고 병원 안내 글을 몇 편 읽다 보면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분명 줄이는 수술을 알아보는데, 어떤 곳은 ‘볼륨업 지방흡입’이라고 부르고, 어떤 글은 ‘힙업’이라 하고, 또 어떤 글은 ‘지방이식’ 이야기를 섞어 놓습니다. 이름이 이렇게 제각각이니, 상담실에 앉았을 때 서로 다른 수술을 생각하며 이야기하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부천 상동역 비너스의원 상담에서 이름과 기대치가 어긋나는 장면은 크게 여섯 가지로 모입니다. 이 글은 그 여섯 가지를 질문과 답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답은 비너스의원이 공개해 온 닥터칼럼과 수술 안내 자료, 지방흡입 교과서, 그리고 엉덩이 지방이식을 다룬 연구 논문에서 가져왔습니다.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억지로 채우지 않고 ‘상담에서 확인하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엉덩이축소를 다룬 글이 이미 여러 편 있습니다. 하방 주름선, 허벅지 수술 이력, 체중 관리, 전후사진 읽는 법은 그 글들에서 다뤘으니, 이번에는 겹치지 않게 ‘이름과 숫자, 기대치’에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한눈에 보기 — 오해 여섯 가지
- Q1. 축소를 알아보는데 병원은 ‘볼륨업’이라고 부릅니다. 반대 수술 아닌가요?
- Q2. 한쪽 엉덩이가 더 큰데, 큰 쪽만 더 빼서 맞춰 주나요?
- Q3. 지방흡입을 하면 골반 자체가 줄어드나요?
- Q4. 줄이는 것보다 지방이식으로 채우는 쪽이 더 확실하지 않나요?
- Q5.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있으면 소용없나요?
- Q6. 광고에서 본 ‘○○cc 흡입’은 지방 양을 말하는 건가요?
각 질문은 ‘흔히 하는 생각 → 자료가 설명하는 것 → 상담에서 물어볼 것’ 순서입니다. 결과는 체형, 지방 분포, 피부 탄력, 골격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므로,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용이며 내 몸에 대한 판단은 진료실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Q1. 축소를 알아보는데 병원은 ‘볼륨업’이라고 부릅니다. 반대 수술 아닌가요?
흔히 하는 생각. 축소는 작게, 볼륨업은 키우는 것. 그러니 둘은 정반대의 수술이고, 병원이 ‘볼륨업’이라고 하면 내가 원하는 수술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가 설명하는 것. 비너스의원이 ‘엉덩이 볼륨업 지방흡입’이라고 부르는 수술은 엉덩이를 채워서 키우는 수술이 아닙니다. 엉덩이 하방의 지방을 줄이고 피부 수축을 유도해서, 엉덩이 크기는 줄어들면서 아래쪽 경계선이 위로 올라가 보이게 하는 접근으로 설명됩니다. 이름만 보면 키우는 수술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다루는 내용은 ‘크기는 줄이고 모양은 올리는’ 쪽입니다.
이 접근에서 핵심이 되는 술기는 표층 지방흡입입니다. 닥터칼럼은 엉덩이 전체와 힙, 허리 아래 뒷구리(요추 부위)의 지방을 체형에 맞추어 함께 제거해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피부 수축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처진 엉덩이가 위로 올라가도록 한다고 설명합니다. 흔히 ‘힙업’이라고 부르는 변화를 칼럼은 정확히는 엉덩이가 올라가는 부톡업(buttock-up)이라고 부릅니다.
한 가지 용어는 구분해 두시면 편합니다. 체형 수술에서 말하는 ‘힙(hips)’은 엉덩이와 같은 말이 아니라 엉덩이 위쪽 양옆, 골반이 튀어나온 부위입니다. 뒷구리는 그 아래쪽 허리와 엉덩이 사이의 등 아랫부분입니다. 검색 글에서 ‘힙’과 ‘엉덩이’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아서 같은 말처럼 읽히지만, 수술 범위를 이야기할 때는 서로 다른 부위입니다.
교과서에도 비슷한 방향의 기록이 있습니다. 지방흡입·지방이식을 다룬 교과서(Serdev 편, InTech 2011)의 초음파 보조 지방흡입 장에는 한쪽 엉덩이만 줄이고 반대쪽은 아직 수술하지 않은 사진이 실려 있고, 환자들에게서 엉덩이 아래 고랑(gluteal sulcus)이 3~5cm 정도 눈에 띄게 올라간 것이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교과서에 실린 서로 다른 환자들의 사례이며, 내 엉덩이가 같은 폭으로 올라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줄이는 수술인데 올라가 보인다’는 설명이 병원 한 곳의 표현이 아니라 교과서에서도 확인되는 방향이라는 점은 알아 두셔도 좋습니다.

상담에서 물어볼 것.
- 이 병원에서 말하는 ‘볼륨업’은 크기를 줄이는 수술인가요, 채우는 수술인가요?
- 제 경우 엉덩이만 다루나요, 힙과 뒷구리까지 함께 보나요?
Q2. 한쪽 엉덩이가 더 큰데, 큰 쪽만 더 빼서 맞춰 주나요?
흔히 하는 생각. 사진을 찍어 보면 한쪽이 더 크고 한쪽 주름이 더 깊습니다. 그러니 큰 쪽을 더 많이 흡입하면 양쪽이 비슷해질 것 같습니다.
자료가 설명하는 것. 비너스의원은 유방이 양쪽 크기가 다른 짝가슴 교정처럼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좌우를 다르게 흡입하는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좌우 흡입량을 달리하면 오히려 짝짝이가 된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입니다. 대신 남기는 지방층의 두께를 좌우 모두 일관되게 같게 남기는 것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지방층이 얇아지면 그 아래에 있는 근육과 골격의 모양이 겉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지방흡입의 결과는 결국 그 사람이 가진 골격과 근육의 형태를 따라갑니다. 원래 골격이나 근육이 좌우 비대칭이라면 수술 후에도 비대칭이 남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방을 한쪽만 더 빼서 ‘맞추는’ 수술이 아니라, 같은 두께로 남겨 주는 수술이라고 이해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래서 ‘짝짝이’가 걱정되신다면 지금의 차이가 지방 때문인지, 골격이나 근육 때문인지를 서 있는 자세에서 앞·옆·뒤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같은 사진을 보고도 설명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사진만으로 미리 판단하시기보다 진료실에서 보시길 권합니다.
상담에서 물어볼 것.
- 제 좌우 차이는 지방층의 차이인가요, 골격·근육의 차이인가요?
- 수술 후에도 남을 수 있는 차이가 있다면 어떤 모습인가요?
Q3. 지방흡입을 하면 골반 자체가 줄어드나요?
흔히 하는 생각. 전후사진에서 엉덩이와 골반 라인이 확 달라 보이니, 골반의 크기 자체가 작아지는 줄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료가 설명하는 것. 지방흡입은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있는 피하지방층의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따라서 줄어드는 것은 지방층 두께만큼이고, 뼈의 구조는 그대로입니다. 비너스의원 자료는 피하지방층의 두께에 따라 사이즈 감소에 차이가 있고, 제거한 지방량만큼 줄어든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자료에는 지방흡입으로 지방층 두께가 20~50% 정도 감소한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이는 골반뼈의 폭을 줄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감소 폭은 개인의 지방층 두께와 수술 범위에 따라 다릅니다.
이 설명에는 짚어 둘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많이 제거할수록 좋을 것 같지만, 자료는 과도한 지방조직의 제거가 피부 괴사나 피부와 근육의 유착 같은 합병증의 비율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지방흡입은 ‘지방을 다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량의 지방을 남기는 것’에 있고, 그 결과 균형감 있고 자연스러운 체형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병원의 관점입니다.
전후사진을 볼 때도 이 관점이 도움이 됩니다. 사진에서 달라 보이는 것은 ‘뼈가 줄었다’가 아니라 지방층이 정리되면서 엉덩이와 허벅지로 이어지는 윤곽이 달라진 결과입니다. 아래는 비너스의원에서 2018년에 촬영한 엉덩이 지방흡입 사례 사진입니다. 측면과 후면 방향으로 네 쌍을 올렸으니, 뼈대가 아니라 ‘윤곽선’이 어떻게 달라 보이는지에 눈을 두고 비교해 보세요.








게시된 지방흡입 전후 사진 정보
- 동일인 여부: 비너스의원에서 수술하였으며 동일인임
- 촬영시기: 2018년 촬영
- 동일 조건: 최대한 동일한 자세와 크기로 편집함
- 부작용 정보: https://myvenus.co.kr/251242
환자분의 개인 회복 속도와 결과는 체형과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런 방향의 변화가 나타난 분이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는 자료이며, 내 몸에도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상담에서 물어볼 것.
- 제 지방층 두께로 보면 어느 정도의 윤곽 변화를 기대할 수 있나요?
- 남기는 지방층은 어떤 기준으로 정하시나요?
Q4. 줄이는 것보다 지방이식으로 채우는 쪽이 더 확실하지 않나요?
흔히 하는 생각. 내 지방을 옮겨 심는 것이니 자연스럽고, 심은 만큼 그대로 남아 볼륨이 확실히 생길 것 같습니다.
자료가 설명하는 것. 먼저 ‘생착’이라는 말부터 보겠습니다. 옮겨 심은 지방이 모두 자리 잡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살아남는데, 그 비율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지방이식 문헌을 정리한 리뷰에는 과거 연구들에서 생착이 0%에서 90%까지 다양하게 보고되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린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달라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엉덩이 지방이식을 직접 다룬 연구가 있습니다. 2016년 학술지에 실린 한 연구는 약 287mL의 지방을 250㎠ 정도 넓이에 나누어 넣는다고 가정하면, 설령 옮긴 지방이 100% 생착하더라도 높아지는 돌출은 약 1cm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계산했습니다. 이 수치는 실제로 측정한 결과가 아니라 가장 낙관적인 경우를 가정한 상한선입니다. 또 연구진은 하나의 수술 방법과 하나의 지방 채취 기구만 살펴본 연구이므로 다른 술기와 기구에서는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직접 단서를 달았습니다. 정리하면 ‘채우면 확실하다’는 말은 자료가 뒷받침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비너스의원 자료에는 지방이식에 관한 실용적인 설명도 있습니다. 엉덩이 하방의 원래 주름선은 지방이식으로 약화시킬 수 있지만,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넣는 자세를 하면 오히려 주름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름은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만들어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는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넣지 않는 바른 자세를 안내합니다. 결과가 수술 자체만이 아니라 평소의 자세와 몸 쓰는 습관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은, 줄이는 수술이든 채우는 수술이든 기억해 둘 만합니다.
결국 어느 쪽이 더 낫다는 문제가 아니라, 내 체형의 고민이 ‘너무 커서·처져서’인지 ‘모자라서’인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크기와 처짐이 고민이라면 줄이고 올리는 쪽이, 볼륨 부족이 고민이라면 채우는 쪽이 논의됩니다. 어느 쪽이든 수술 후 체중이 크게 달라지면 이식한 지방의 부피도 함께 달라질 수 있다는 점까지 상담에서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상담에서 물어볼 것.
- 저는 줄이는 방향과 채우는 방향 중 어느 쪽이 맞는 체형인가요?
- 지방이식을 한다면 생착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을 어떻게 설명해 주시나요?
- 수술 후 앉고 서는 자세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Q5.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있으면 소용없나요?
흔히 하는 생각. 나이가 있거나 출산, 체중 변화로 피부가 늘어져 있다면 지방흡입을 해도 소용없거나, 반대로 수술이 모든 처짐을 해결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두 생각 모두 극단입니다.
자료가 설명하는 것. 비너스의원 닥터칼럼은 피부 탄력이 좋은 젊은 분들의 지방흡입 결과가 가장 좋다고 정리하고, 탄력이 떨어져 늘어지고 주름이 있는 경우를 지방흡입을 고민하게 만드는 주된 걱정거리로 짚습니다. 같은 칼럼은 부위에 따라 피부 수축 정도가 다르다는 점도 설명합니다. 엉덩이 부위는 칼럼이 직접 다루지 않아 단정할 수 없지만, ‘탄력에 따라 결과의 폭이 달라진다’는 방향은 분명합니다.
엉덩이 하수와 관련된 병원 자료에서도 같은 맥락이 보입니다. 지방흡입으로 부피가 줄어 피부가 수축하면 엉덩이가 위로 올라가지만, 올라가는 정도가 충분하지 못하면 하수가 조금 남을 수 있고, 이런 경우는 대체로 피부 탄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분에게서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즉 ‘소용없다’도 ‘다 해결된다’도 아니고, 탄력에 따라 올라가는 폭이 달라진다는 것이 자료의 설명입니다.
피부 수축을 돕는 방법으로는 앞에서 이야기한 표층 지방흡입이 거론됩니다. 지방흡입 교과서의 표층 지방성형 장은 표층의 지방을 다듬으면 섬세한 윤곽 성형이 가능하고 피부 수축이 더 잘 일어난다고 설명합니다. 동시에 피부 바로 아래의 혈관망을 지키기 위해 피부 아래 3~4mm 정도의 지방은 남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얕은 층을 고르게 다듬되, 남길 것은 반드시 남기는 방식입니다.

상담에서 물어볼 것.
- 제 피부 탄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축의 폭은 어디까지인가요?
- 하수가 조금 남을 수 있는 경우라면 어떤 모습으로 남나요?
Q6. 광고에서 본 ‘○○cc 흡입’은 지방 양을 말하는 건가요?
흔히 하는 생각. 많이 뺄수록 좋은 수술이고, ‘2,000cc 흡입’ 같은 숫자는 곧 제거한 지방의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료가 설명하는 것. 먼저 수술 방식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투메슨트 지방흡입의 ‘투메슨트’는 ‘붓고 단단해진다’는 뜻입니다. 흡입할 양의 2~3배쯤 되는 투메슨트 수액을 수술 부위에 주입해 지방층을 불린 다음, 국소마취와 혈관 수축이 된 상태에서 지방조직을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됩니다. 주입한 수액의 약 15~25%는 지방과 함께 배출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체내에 남아 간에서 대사됩니다.
이 방식에서는 흡입통에 모이는 ‘총흡입량’ 안에 지방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병원 자료는 투메슨트 지방흡입에서 총흡입량이 대체로 주입량의 3분의 1에서 2분의 1 정도가 되고, 그 가운데 수액을 뺀 순수 지방량은 평균 70% 정도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편차가 커서 신뢰구간이 넓다고도 덧붙입니다. 같은 ‘2,000cc 흡입’이라도 순수 지방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고, 수술 범위와 체형, 지방층의 두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몇 cc를 뺐다’는 숫자는 병원을 비교하는 기준으로 쓰기 어렵습니다. 비너스의원이 강조하는 방향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방흡입은 비만을 해결하는 수술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다듬는 체형성형 수술이어서, 많이 빼기보다는 주위와의 조화와 전체적인 체형의 균형을 생각해 적당량을 제거합니다. 숫자보다 ‘어떤 범위를, 어떤 두께로 남기도록 계획했는가’를 묻는 쪽이 훨씬 의미 있는 질문입니다.
마취 방식과 구체적인 수술 진행은 수술 범위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부분은 글만으로 정리할 수 없으니 상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상담에서 물어볼 것.
- 제 수술 범위에서는 투메슨트 수액을 어느 정도 쓰고, 마취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 몇 cc가 아니라 어느 부위를 어떤 두께로 남기는 계획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덧붙임 — 이름보다 먼저 확인할 것은 ‘언제의 사진인가’
용어와 숫자를 바로잡았다면,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보태겠습니다. 후기와 사진을 볼 때는 수술 후 얼마나 지난 시점의 모습인지가 기대치를 크게 좌우합니다. 비너스의원의 합병증 안내 자료에 따르면 붓기와 멍은 보통 1~3주 정도 이어지고, 피부 감각이 떨어지거나 예민해지는 증상은 3개월 정도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수개월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피부가 불규칙해지거나 단단하게 뭉치는 것은 지방흡입 뒤에 일반적으로 거치는 치유 과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자료는 완전한 회복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정리합니다.
그래서 수술 직후의 사진 한 장으로 ‘이 이름의 수술은 이런 결과’라고 결론 내리기 어렵습니다. 이름과 숫자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사진의 촬영 시점, 보고 있는 각도, 함께 수술한 부위를 먼저 확인하세요. 개인에 따라 결과와 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이 글의 어느 항목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헷갈리기 쉬운 이름, 한 번에 정리
검색 글과 상담에서 자주 만나는 이름을 자료에 나온 뜻 그대로 정리했습니다. 병원마다 쓰는 말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상담에서 ‘이 말은 어디까지를 뜻하나요’라고 한 번 더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이름 | 자료에 나온 뜻 |
|---|---|
| 엉덩이 볼륨업 지방흡입 | 엉덩이를 키우는 수술이 아니라, 엉덩이 크기를 줄이고 피부 수축을 유도해 아래쪽 경계가 올라가 보이게 하는 지방흡입 접근입니다. 처짐이나 이중주름 재수술에도 같은 이름이 쓰입니다. |
| 힙(hips) | 엉덩이 위쪽 양옆, 골반이 튀어나온 부위입니다. 엉덩이와 같은 말이 아닙니다. |
| 뒷구리 | 허리 아래, 엉덩이 바로 위의 등 아랫부분입니다. |
| 힙업 / 부톡업 | 흔히 힙업이라 부르는 변화를 닥터칼럼은 엉덩이가 올라가는 부톡업(buttock-up)이라고 설명합니다. |
| 표층 지방흡입 | 피부와 가까운 얕은 층의 지방을 고르게 다듬어 피부 수축을 돕는 술기입니다. 피부 아래 3~4mm 정도의 지방은 남기는 것이 교과서의 기준입니다. |
| 투메슨트 지방흡입 | ‘붓고 단단해진다’는 뜻으로, 수액으로 부위를 불린 뒤 국소마취와 혈관 수축 상태에서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
| 지방이식 | 채취한 지방을 옮겨 넣는 시술입니다. 생착되는 비율은 예측이 어렵고, 줄이는 수술과는 목적이 다릅니다. |
표를 한 줄로 줄이면, 이름은 병원마다 달라도 확인해야 할 것은 같습니다. ‘줄이는 수술인가, 채우는 수술인가’, ‘범위는 엉덩이만인가 힙과 뒷구리까지인가’, ‘남기는 지방층은 어떻게 정하는가’ 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에 대한 답이 분명하면 이름이 달라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섯 가지를 한 줄씩 다시 정리하면
| 질문 | 한 줄 정리 |
|---|---|
| Q1 축소인데 왜 볼륨업? | 채우는 수술이 아니라, 크기를 줄이고 피부 수축으로 아래 경계가 올라가 보이게 하는 접근을 가리킵니다. 힙·엉덩이·뒷구리는 서로 다른 부위입니다. |
| Q2 큰 쪽만 더 빼 주나요? | 좌우를 다르게 흡입하지 않고 남기는 지방층 두께를 같게 남기는 것이 원칙입니다. 결과는 골격과 근육의 형태를 따릅니다. |
| Q3 골반이 줄어드나요? | 줄어드는 것은 지방층 두께이고 뼈는 그대로입니다. 적당량을 남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체형의 기준입니다. |
| Q4 채우는 쪽이 더 확실한가요? | 생착률은 연구마다 편차가 큽니다. 줄이는지 채우는지는 내 고민이 무엇인지에 따라 정해집니다. |
| Q5 탄력이 떨어져 있으면? | 탄력에 따라 올라가는 폭이 달라집니다. 소용없는 것도, 모두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
| Q6 ○○cc 흡입은 지방 양? | 총흡입량에는 수액이 섞여 있어 지방 양과 같지 않습니다. 숫자보다 범위와 남기는 두께를 물어보세요. |
상담 가기 전에 챙겨 오시면 좋은 것

- 서서 찍은 앞·옆·뒤 사진. 같은 옷, 같은 자세로 찍어 가시면 비교하기 좋습니다.
- 이전에 받은 지방흡입이나 체형 수술이 있다면 부위와 시기. 특히 허벅지 수술 이력은 엉덩이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최근 체중 변화. 체중이 크게 달라졌다면 언제부터 어떻게 달라졌는지.
- 수술 가능한 일정과 일상 복귀에 필요한 일정.
- 이 글의 ‘상담에서 물어볼 것’ 가운데 궁금한 항목을 적어 둔 메모.
병원을 고르실 때는 ‘어느 과 이름표를 달고 있는가’보다 이 수술을 얼마나 많이 해 보았는지, 그리고 내 질문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답하는지를 보시길 권합니다. 이름이 여러 가지로 불려도 설명이 막힘없이 이어지고, 사진 자료가 같은 조건으로 정리되어 있고, 수술이 필요 없는 이유까지 이야기해 주는 곳이라면 대화를 이어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상담 안내
부천 상동역 비너스의원에서는 지방흡입 수술을 오랫동안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해 드립니다. 이 글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내 몸에 맞는 계획은 직접 진찰한 뒤에 정해집니다.
- 전화 상담: 010-2353-4845 / 032-322-4845
- 카카오톡 상담: https://pf.kakao.com/_cxeBlj
- 온라인 상담: https://myvenus.co.kr/counsel
지방흡입 부작용 안내: https://myvenus.co.kr/251242
모든 수술에는 부작용 가능성이 따릅니다. 지방흡입 후에는 멍, 부종, 통증, 감각 변화, 피부 표면의 굴곡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수술 결과와 회복 과정은 개인의 체형, 지방 분포, 피부 탄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의 내용과 사진은 모든 분께 같은 결과를 약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